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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기본, 가격은 덤' 볼보 EX90이 테슬라 오너를 흔드는 결정적 한 방

mirustory | 김기자 |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을 돌파하기 위한 볼보의 승부수가 국내에 상륙했다. 볼보코리아는 2026년 3월 24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4월 1일부터 EX90 판매에 들어갔다. 신뢰할 수 있는 안전과 납득 가능한 가격을 앞세운 대형 7인승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그 핵심 가치와 최근 논란이 됐던 라이다 관련 사실관계를 정리했다.

볼보 EX90의 전면 실루엣
볼보 EX90 전면 실루엣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이미지
핵심 요약
▪ 국내 판매 가격: 1억 620만원(플러스 7인승) ~ 1억 2,320만원(퍼포먼스 울트라 6인승)
▪ 라이다(LiDAR)는 국내 출시 사양에서 탑재되지 않음(2026년형부터 삭제)
▪ 106kWh 배터리, 최대 주행거리 625km(WLTP), 800V 350kW 급속충전(10~80% 약 22분)
▪ 출력: 기본 트윈모터 456마력, 퍼포먼스 울트라 680마력(0-100km/h 4.2초)
▪ XC90 T8 대비 약 1,000만원 낮은 시작가로 책정

1. 팩트체크: 라이다(LiDAR) 센서, 정말 빠졌나

EX90은 애초 루미나(Luminar)의 라이다 센서를 루프에 기본 탑재해 화제를 모았던 모델이다. 하지만 2026년형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버전에서는 라이다 하드웨어가 빠졌다. 충전 속도와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에서 라이다를 삭제하는 쪽으로 사양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라이다 기본 탑재"로 알려졌던 초기 발표와는 다른 최종 사양이니, 라이다 탑재 여부를 구매 결정 요소로 고려하고 있었다면 이 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자의 시선: 라이다가 빠졌다고 해서 안전성이 낮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볼보는 5개 카메라, 레이더, 12개 초음파 센서 기반의 세이프 스페이스 테크놀로지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고, 운전자 모니터링·실내 승객 감지 시스템도 함께 넣었다. 다만 애초 홍보됐던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고도화 시나리오는 국내 출시 사양 기준으로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짚어야 한다.
볼보 EX90 루프 라인 디자인
볼보 EX90 루프 라인 - 국내 출시 사양은 라이다 미탑재

2. 106kWh 배터리와 주행 성능

국내 도입 모델은 106kWh NCM 배터리와 AWD 기반 트윈 모터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25km다.

제원 국내 공시 스펙
배터리106kWh (NCM)
주행거리최대 625km (WLTP)
최고출력(기본 트윈모터)456마력, 0-100km/h 5.5초
최고출력(퍼포먼스 울트라)680마력, 0-100km/h 4.2초
충전800V, 최대 350kW 급속충전(10~80% 약 22분)

※ 울트라 트림에는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추가돼 승차감이 한층 부드럽다. EX90은 가속력을 앞세운 스포츠 SUV보다는 큰 차체를 편안하게 움직이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 세팅이다.

볼보 EX90 SPA2 플랫폼 배터리 팩 구조
SPA2 플랫폼 하부 배터리 팩 구조

3.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지향한다. 동물 가죽 대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노르디코(Nordico) 소재를 적용해 환경 책임감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추구했다. 3열을 모두 펼친 상태의 적재공간은 324L, 3열을 접으면 697L까지 늘어나 7인승 가족용 SUV로서의 실용성을 갖췄다.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안전·커넥티비티 경험이 출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구조다. 국내 사양의 내비게이션·커넥티드 서비스 세부 구성은 공식 카탈로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볼보 EX90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4.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4. 트림별 가격, 테슬라 오너들이 흔들리는 이유

가장 강력한 결정 요인은 역시 가격이다. 1억 중반대까지 예상됐던 시장 우려와 달리, 볼보코리아는 시작 가격을 XC90 T8보다 약 1,000만원 낮게 책정했다. 국내에는 플러스와 울트라 두 트림으로 출시되며, 울트라에는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HD 픽셀 헤드램프, 소프트 도어 클로징 등 프리미엄 사양이 추가된다.

트림 가격
플러스 7인승1억 620만원
울트라 7인승1억 1,620만원
울트라 6인승1억 1,820만원
퍼포먼스 울트라 7인승1억 2,120만원
퍼포먼스 울트라 6인승1억 2,320만원

※ 기본 보증 5년/10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8년/16만km가 제공된다.

볼보 EX90 실내 시트 구조
볼보 EX90 실내 시트 구조

자주 묻는 질문

Q. 볼보 EX90에는 라이다가 탑재되나요?

A. 아니다. 국내 출시되는 2026년형 EX90은 라이다 센서가 삭제된 사양이다. 초기 발표 당시의 라이다 기본 탑재 계획과는 최종 사양이 달라졌으니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Q. 가장 저렴한 트림은 얼마인가요?

A. 플러스 7인승 트림이 1억 62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이는 볼보코리아가 밝힌 XC90 T8 시작가 대비 약 1,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Q. 퍼포먼스 울트라와 일반 트림의 성능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요?

A. 기본 트윈모터는 456마력에 0-100km/h 5.5초, 퍼포먼스 울트라는 680마력에 4.2초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Q. 완충 시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A. WLTP 기준 최대 625km이며, 800V 시스템과 최대 350kW 급속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에 약 22분이 소요된다.

핵심 정리
▪ 라이다: 국내 출시 사양에는 미탑재(2026년형부터 삭제)
▪ 안전: 카메라·레이더·초음파 센서 기반 세이프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전 트림 기본
▪ 가격 경쟁력: XC90 T8 대비 약 1,000만원 낮은 시작가(1억 6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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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의 가격 및 사양 정보는 볼보코리아 공식 발표와 언론 보도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트림 구성, 옵션, 가격은 출고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볼보 전시장에서 최종 사양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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