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ZEEKR) 7X 한국 출시 — 784마력에 5천만 원대, 제네시스가 긴장하는 이유
볼보 기술 + 슈퍼카 성능, 가격은 절반 — 국내 전기 SUV 판도가 바뀐다
2026년 3월 29일 · 미루스토리
핵심 요약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ZEEKR)가 2026년 5월, 중형 전기 SUV '7X'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공식 상륙합니다. 시스템 합산 784마력, 0→100km/h 2.98초, 800V 초급속 충전 — 성능은 슈퍼카급이지만 국내 예상 가격은 5천만 원대 후반으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절반 수준입니다.
- 지커(ZEEKR)는 어떤 브랜드인가
- 지커 7X 핵심 제원 한눈에 보기
- 800V 충전 — 10분이면 절반 충전
- 동급 최초 전좌석 자동문과 편의 사양
- 국내 예상 가격과 보조금 시나리오
- 경쟁 모델 비교 — GV70 전동화 vs 모델 Y vs 7X
- AS 서비스망 — 딜러 4곳, 전국 센터 구축
- 구매 전 체크포인트 3가지
![]() |
| 지커7X |
1. 지커(ZEEKR)는 어떤 브랜드인가
지커는 볼보, 폴스타, 로터스를 보유한 중국 지리자동차그룹(Geely)의 최상위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2021년 첫 모델을 출시한 뒤 불과 4년 만에 누적 판매 41만 대를 돌파했으며,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BYD·테슬라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법인 '지커코리아'는 2025년 설립됐으며, 대표이사로 임현기 전 아우디 코리아 대표를 선임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BYD에 이어 국내에 공식 진출한 두 번째 중국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2. 지커 7X 핵심 제원 한눈에 보기
국내에 투입되는 7X는 2025년 10월 공개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중 한국이 최초 출시 지역입니다.
| 항목 | RWD (후륜) | AWD (사륜) |
|---|---|---|
| 최고출력 | 416마력 | 784마력 |
| 0→100km/h | 5.8초 | 2.98초 |
| 배터리 | 75kWh LFP (자체 개발) | 100kWh NCM (CATL) |
| 주행거리 (WLTP) | 최대 615km | 약 500km 추정 |
| 충전 시스템 | 800V 고전압 · 10→80% 약 13분 | |
| 플랫폼 | SEA (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 |
| 안전 등급 | 유로 NCAP ★★★★★ | |
| 차체 제원 | 수치 |
|---|---|
| 전장 | 4,825mm |
| 전폭 | 1,930mm |
| 전고 | 1,666mm |
| 축간거리 | 2,925mm |
| 좌석 구성 | 5인승 기본 / 7인승 옵션 (3열) |
3. 800V 충전 — 10분이면 절반 충전
지커 7X는 800V 고전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이용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3분 만에 충전이 완료됩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보다 빠른 수치로, 장거리 이동 시 충전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주는 요소입니다.
배터리는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75kWh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지커가 자체 개발한 '골든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고, 100kWh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는 글로벌 1위 CATL이 공급하며 주행거리를 극대화합니다.
4. 동급 최초 전좌석 자동문과 편의 사양
지커 7X의 편의 사양은 가격 대비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좌석 자동문은 이 차급에서 세계 최초로 적용된 기능으로, 승하차 편의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 편의 사양 | 세부 내용 |
|---|---|
| 인포테인먼트 | 퀄컴 스냅드래곤 8295 · 16인치 미니LED 디스플레이 |
| 오디오 | 21개 스피커 · 돌비 아트모스 · 2,160W |
| 냉온장고 | 영하 6도 ~ 영상 50도 (옵션) |
| 주행 보조 | 레벨2 ADAS 기본 (ACC, 차선유지, 차선변경) |
| 도어 | 전좌석 자동문 · 프레임리스 · B필러 얼굴인식 |
다만 국내 출시 모델에는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되지 않습니다. 국내 자율주행 규제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레이더·카메라 기반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이 기본 제공됩니다.
5. 국내 예상 가격과 보조금 시나리오
업계에 따르면 지커 7X의 국내 출시 가격은 5천만 원 후반에서 6천만 원 초반이 유력합니다. 중국 내 판매가가 약 5,016만~5,889만 원(22만9,800~26만9,800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유럽 판매가(약 8,560만 원)보다 훨씬 낮은 공격적인 가격 전략입니다.
특히 주력 모델의 가격을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인 5,300만 원 이하로 맞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보조금이 적용되면 실구매가가 4천만 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어 가격 민감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 시나리오 | 차량 가격 | 보조금 | 실구매가 |
|---|---|---|---|
| 5,300만 원 이하 트림 | 약 5,200만 원 | 100% 수령 | 4천만 원대 |
| 5,300만~8,500만 원 트림 | 약 5,900만 원 | 50% 수령 | 5천만 원대 초중반 |
| 8,500만 원 초과 | 해당 없음 (예상) | 미지급 | - |
※ 보조금 기준은 '인증 사양별 기본가격' 적용. 국내 환경부 인증 후 확정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은 지역별로 상이합니다.
6. 경쟁 모델 비교 — GV70 전동화 vs 모델 Y vs 7X
지커 7X가 국내 시장에서 직접 경쟁할 모델들과의 핵심 스펙 비교입니다. 가격 대비 성능에서 7X의 위치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 항목 | 지커 7X AWD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 테슬라 모델 Y |
|---|---|---|---|
| 시작 가격 | 약 5,900만 원 (예상) | 7,580만 원~ | 약 5,699만 원~ |
| 최고출력 | 784마력 | 490마력 | 514마력 |
| 0→100km/h | 2.98초 | 4.2초 | 4.8초 |
| 충전 방식 | 800V | 800V | 400V |
| 전장 | 4,825mm | 4,715mm | 4,751mm |
| 축간거리 | 2,925mm | 2,875mm | 2,890mm |
| 3열 시트 | 옵션 가능 (7인승) | 없음 | 옵션 가능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비교하면, 지커 7X는 약 1,700만 원 이상 저렴하면서도 출력은 300마력 가까이 높습니다. 테슬라 모델 Y와는 비슷한 가격대이지만 차체가 더 크고 800V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 포인트입니다.
7. AS 서비스망 — 딜러 4곳, 전국 센터 구축
중국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AS 인프라입니다. 지커는 테슬라와 달리 딜러 방식으로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 딜러사 | 전시장 지역 |
|---|---|
| 에이치모빌리티ZK | 서울·경기권 |
| 아이언EV | 수도권 |
| KCC모빌리티 | 수도권 + 지방 주요 도시 |
| ZK모빌리티 | 지방 거점 |
서비스 센터는 제주도를 포함해 지역별 최소 1개 이상 구축할 계획입니다. 초기부터 전국 단위 서비스망을 확보해 고객 신뢰를 얻겠다는 전략으로, BYD 초기 출시 때와는 다른 접근입니다.
8. 구매 전 체크포인트 3가지
① 국내 인증 주행거리 확인 필수 — WLTP 기준 615km는 유럽 기준이며, 국내 환경부 인증 시 500~600km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주행거리는 인증 후 공개되는 수치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② 보조금 확정가 대기 — 현재 예상 가격은 업계 관측치입니다. 5,300만 원 이하 트림 존재 여부에 따라 실구매가가 크게 달라지므로, 정식 가격 공개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③ AS 인프라 초기 한계 감안 — 딜러 4곳이 확보되어 있지만, 부품 수급과 정비 숙련도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수입차 초기 출시 시 겪는 공통적인 과제이므로 신차 초도 물량 구매 시 이 점을 고려하세요.
💡 핵심정리
지커 7X는 784마력 성능과 5천만 원대 가격이라는 '가성비 폭탄'으로 국내 전기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를 노리고 있습니다. 볼보·폴스타와 기술을 공유하는 지리그룹의 개발 역량, 유로 NCAP 5성 안전 등급, 800V 초급속 충전까지 — 스펙만 놓고 보면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중국차'라는 브랜드 인식과 초기 AS 인프라는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2026년 5월 본격 판매 이후, 실제 품질과 서비스가 스펙만큼 뒷받침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