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가 2026년 8월 25일 미국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공개됐다. 이탈리아 국기 색을 두른 비스포크 한정 사양으로, 2011년 가야르도 LP 550-2 트리콜로레 이후 15년 만에 '트리콜로레'라는 이름을 다시 쓴 모델이다.
15년 만의 귀환
'트리콜로레'라는 이름이 람보르기니 라인업에 다시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이름을 쓴 차는 2011년 공개된 가야르도 LP 550-2 트리콜로레였다.
당시 차는 5.2리터 V10 자연흡기 엔진에 551마력을 냈고, 이탈리아 국기 색상 스트라이프로 차체를 감쌌다. 람보르기니 공식 히스토리 페이지를 직접 확인해보니, 이 모델은 가야르도 특유의 클래식한 스포츠성을 국기 색상으로 강조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소개돼 있다.
15년이 지난 지금, 그 이름을 이어받은 차는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슈퍼카 테메라리오다.
몬터레이의 깜짝 발표
공개 무대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열린 '더 퀘일, 어 모터스포츠 개더링'이었다. 이 행사는 매년 8월 전 세계 클래식카·수퍼카 컬렉터가 모이는 자리로,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한정판을 공개하는 무대로도 쓰인다.
람보르기니는 이날 트리콜로레와 함께 레부엘토 SV를 나란히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두 모델 모두 브랜드의 전동화 슈퍼카 라인업 위에 서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헤럴드경제·모터매거진 등 국내외 매체 보도를 종합해보면, 트리콜로레는 정규 트림이 아니라 람보르기니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완성된 비스포크 사양으로 소개됐다.
심장은 920마력 하이브리드
트리콜로레의 기계적 구성은 기본형 테메라리오와 동일하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에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시스템 총출력 920마력(CV)을 낸다.
가속·최고속도
엔진 최대 회전수는 1만rpm에 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2.7초면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40km를 넘는다.
주행 모드
테메라리오는 치타·스트라다·스포츠·코르사·리차지·하이브리드·퍼포먼스 등 13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시내 주행부터 서킷 주행까지 파워트레인 배분을 세분화한 구성이다.
(스펙 출처: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공식 발표, 헤럴드경제·모터매거진 2026.08 보도)
보닛 위 이탈리아 삼색
외장 컬러 구성을 뜯어보면 하단부는 짙은 청색 계열의 '블루 마리누스 샤이니', 상단부는 밝은 '비앙코 모노세루스'로 나뉜다. 유광 검정 '네로 녹티스'가 악센트로 들어가고, 브레이크 캘리퍼는 붉은색 '로쏘'로 마감했다.
보닛 그래픽
보닛 위에는 초록·흰색·빨강 순서의 이탈리아 국기 그래픽이 그대로 그려졌다. 트리콜로레라는 이름값을 시각적으로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다.
실내 디테일
실내는 검은색 '네로 아데' 소재를 기본으로, 붉은색 '로쏘 알랄라' 스티치가 대비를 이룬다. 도어 패널에는 'Tricolore' 레터링이 자수로 새겨졌고, 인테리어 전반에 육각형 모티프가 반복된다.
왜 하필 지금 트리콜로레일까
공교롭게도 올해는 람보르기니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이 출범 20주년을 맞는 해다. 람보르기니는 앞서 이를 기념해 전용 색상 '아주로 20'을 별도로 선보이기도 했다.
트리콜로레와 아주로 20은 서로 다른 프로젝트지만, 같은 해 같은 프로그램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맥락은 이어진다. 애드 퍼스넘 20년을 기념하는 해에, 브랜드 역사에서 가장 이탈리아다운 이름 중 하나를 다시 꺼내 든 셈이다.
국내에도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 제작 상담 창구가 열려 있지만, 이번 트리콜로레처럼 특정 고객을 위해 완성된 사양이 그대로 재현 가능한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대기 줄만 길어졌다
국내 인도 현황
트리콜로레가 아닌 기본형 테메라리오는 이미 국내 인도가 시작됐다. 2026년 5월 26일 국내 고객 인도 개시가 발표됐고,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을 아태 지역 두 번째 규모 시장으로 언급했다.
헤럴드경제 보도를 확인해보니, 테메라리오는 최대 10,000rpm 고회전과 400가지 이상의 외장 색상 옵션을 국내 인도 시점에 함께 강조한 것으로 나온다.
대기 물량과 가격
시사위크 보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배정 물량은 이미 소진돼, 지금 계약해도 내년 중순 이후에나 인도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국내에서 434대가 팔려 세계 7위 판매국에 올랐고, 이는 본국 이탈리아(409대) 판매량을 웃도는 수치였다.
공식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 매체가 추정한 기본형 글로벌 가격은 한화 약 4억 6천만 원대다. 트리콜로레처럼 애드 퍼스넘을 거친 비스포크 사양은 이보다 높은 개별 견적으로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다.
(국내 판매·인도 수치 출처: 헤럴드경제 2026.05, 시사위크 2026.08 보도 / 가격 추정치: 해외 매체 보도 기준)
트리콜로레 15년, 무엇이 달라졌나
2011년 가야르도 트리콜로레와 2026년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를 나란히 놓으면 그 사이 15년의 변화가 드러난다.
| 항목 | 가야르도 LP 550-2 트리콜로레(2011) |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2026) |
|---|---|---|
| 엔진 | 5.2L V10 자연흡기 | 4.0L V8 트윈터보 + 전기모터 3개 |
| 최고출력 | 551마력 | 920마력(시스템 총출력) |
| 공개 무대 | 공식 라인업 스페셜 에디션 | 몬터레이 카 위크, 애드 퍼스넘 비스포크 |
| 이름 계승 간격 | - | 15년 |
(제원 출처: 람보르기니 공식 히스토리 페이지, fastestlaps.com / 2026.08 국내외 보도 종합)
자주 묻는 질문
Q.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는 얼마인가요?
A.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으로 완성된 비스포크 사양이라 개별 견적으로 책정되며, 기본형 테메라리오의 글로벌 가격은 외신 추정 기준 한화 약 4억 6천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
Q. 몇 대나 만들어지나요?
A. 람보르기니는 생산 대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애드 퍼스넘으로 완성한 비스포크 사양인 만큼 극소량 또는 단일 개체로 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
Q. 트리콜로레라는 이름은 이번이 처음인가요?
A. 아니다. 2011년 가야르도 LP 550-2 트리콜로레 이후 15년 만에 이 이름을 다시 쓴 두 번째 모델이다.
Q. 국내에서도 테메라리오를 살 수 있나요?
A. 기본형 테메라리오는 이미 국내 인도가 시작됐다. 다만 올해 배정 물량은 소진돼 신규 계약은 내년 중순 이후 인도를 기다려야 한다.
Q.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의 핵심 성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4.0리터 V8 트윈터보에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920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7초, 최고속도는 시속 340km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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