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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하드웨어3 업그레이드, AI4 아닌 차세대 칩으로 | 2027년 전망

테슬라 하드웨어3 업그레이드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다시 언급됐다. 단순한 AI4 교체가 아니라 다음 세대 인공지능 보드로 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핵심이다.

테슬라 하드웨어3 업그레이드 컴퓨터 보드 교체 관련 썸네일
미리 보기 3줄
▪ 하드웨어3 업그레이드, AI4 아닌 차세대 보드로 직행할 가능성
▪ 컴퓨터와 카메라를 통째로 교체, 2027년 중반부터 생산 전망
▪ 그 사이엔 FSD 14 라이트로 감독형 주행을 지원받는다
mirustory | 김기자 | 2026.08.01

실적 발표에서 또 나온 그 이야기

최근 테슬라 실적 발표(어닝콜)에서 하드웨어3 업그레이드 방향이 한 번 더 언급됐다. 드라이브 테슬라 캐나다 보도와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종합하면, 하드웨어3이 받을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AI4 교체가 아니다 (출처: 드라이브 테슬라 캐나다 보도 종합, 2026.07). 머스크는 AI4보다 낮은 컴퓨터를 가진 차량, 특히 카메라 시스템을 갖춘 거의 모든 차량을 결국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재정적으로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링크 바로가기

지금 판매 중인 AI4를 그대로 끼워 넣는 대신, 다음 세대 인공지능 보드로 바로 건너뛰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렇다면 다음 세대 보드는 정확히 어떤 모습일까.

일론 머스크 사진

AI4 대신 차세대 보드로

테슬라가 열어둔 가능성은 두 가지다. 하나는 현재 AI4보다 반 세대 정도 성능이 향상된 개선판 칩이고, 다른 하나는 훨씬 강력한 AI5다. 두 보드 모두 2027년 중반쯤부터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5는 순서상 옵티머스 로봇에 먼저 공급된 뒤 차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6년 4월에는 머스크가 완성된 AI5 칩 실물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출처: 업계 보도 종합, 2026.04).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생산에 협력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테슬라 AI5 칩 공개 X 게시물

컴퓨터만이 아니라 카메라까지

업그레이드의 실질적인 형태는 차량 내부 인공지능 컴퓨터를 통째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하드웨어3 보드를 제거하고 새 인공지능 보드를 장착하는 방식이며, 여기에 카메라 시스템도 함께 바뀔 가능성이 높다.

1분기 어닝콜에서는 하드웨어4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컴퓨터와 카메라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는 언급도 나왔다. 하드웨어3 카메라의 해상도와 성능이 이후 세대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과 냉각 구조가 달라질 수 있어 배선 작업이 함께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과거 하드웨어2에서 하드웨어3으로 넘어갈 때도 컴퓨터와 센서를 동시에 손보는 작업이었다.

전기차 테슬라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약 8대의 카메를 차량 곳곳에 설치
차량 내 카메라 센서 위치를 보여주는 이미지 / 사진=중앙일보

그런데 왜 2027년 중반인가

여기서 의문이 남는다. 머스크는 최근 AI4만으로도 무감독 자율주행 구현에 충분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인간 운전자보다 훨씬 높은 안전 수준을 AI4로 구현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AI4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해도 될 텐데, 왜 2027년 중반 이후 차세대 칩을 기다리는 걸까.

정확한 이유는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재 생산 중인 AI4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에 수개월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있다. 준비 기간이 어차피 필요하다면, 그 사이 개선된 차세대 칩이 나오는 시점에 맞춰 한 번에 최신 사양으로 교체하는 편이 합리적이라는 계산이다.

테슬라 AI5 칩 상상
테슬라 AI5 이미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이미지

그 사이엔 라이트로 버틴다

하드웨어3 차량은 지금도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계속 쓸 수 있다. 다만 앞으로 나올 무감독 수준의 자율주행이나 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기능을 온전히 지원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하다는 점은 이미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실이다.

그 공백을 메우는 게 FSD 14 라이트다. 2027년 중반까지는 하드웨어3이 지원하는 범위 안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으며 이 라이트 버전으로 감독형 주행을 이어가게 된다. 올해 안에 하드웨어 교체를 기대한 소유주는 애초에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남짓한 대기 기간 자체는 생각보다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 이미지 삽입 후 이 줄을 아래 캡션 태그로 교체
내용: FSD 라이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화면을 상징하는 이미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이미지
ALT: 테슬라 FSD 14 라이트 업데이트 이미지

결국 더 남는 장사가 될 수도

2027년 중반 이후 다음 세대 인공지능 보드와 카메라로 교체되면 하드웨어3 차량은 현재 소프트웨어를 따라잡는 수준을 넘어, 향후 몇 년간 나올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온전히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무감독 자율주행은 물론, 장기적으로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편입될 자격까지 포함된다.

지금 당장 구형 보드를 서둘러 끼워 넣기보다, 성능과 수명이 더 나은 하드웨어를 기다렸다가 받는 편이 결과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어닝콜 발언의 요지다. 다만 이번 업그레이드 논의에서도 인텔 MCU(차량 인포테인먼트 제어용 칩) 교체 언급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FSD 주행중인 모델Y
FSD 자율주행 중인 모델Y

자주 묻는 질문

Q. 테슬라 하드웨어3 업그레이드는 언제 시작되나요?

A. 2027년 중반쯤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차량 장착은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Q. 업그레이드하면 AI4를 받게 되나요?

A. 아니다. AI4보다 반 세대 향상된 개선판이나 AI5 중 하나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최근 어닝콜에서 나온 설명이다.

Q. 지금 하드웨어3 차량은 자율주행을 못 쓰나요?

A.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무감독 수준의 기능을 온전히 지원받으려면 다음 세대 보드로 교체가 필요하다.

Q. 업그레이드 비용은 무료인가요?

A. 구체적인 비용과 조건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확정되는 대로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핵심 정리
▪ 하드웨어3 업그레이드는 AI4가 아닌 차세대 보드(개선판 또는 AI5)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 컴퓨터와 카메라를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이며 2027년 중반부터 생산 전망이다
▪ 그 사이엔 FSD 14 라이트로 감독형 주행을 지원받게 된다
#테슬라 #하드웨어3업그레이드 #HW3 #AI5 #FSD #자율주행
이 글을 쓴 사람
김기자 | 미루스토리 운영자
기아 EV6로 50만km 이상 주행한 전기차 오너이다. 신차·전기차 가격과 보조금은 환경부·제조사 공식 자료를 직접 확인해 기준일과 함께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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