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전동화 PBV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 '더 기아 PV7'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31일 처음 공개했다. 전장 5,270mm에 이르는 대형 차체로, 카니발과 현대 스타리아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예고했다.
PV7, 오늘 첫 모습 드러내다
기아가 31일 신규 대형 전동화 PBV(Platform Beyond Vehicle) '더 기아 PV7(The Kia PV7)'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전동화 PBV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업무와 이동, 여가를 아우르는 PV7의 다목적 활용성이 담겼다.
PV7은 기아의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아는 이 모델로 전동화 PBV 라인업을 대형급까지 확장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니발보다 큰 몸집
전장 5,270mm, 전폭 2,065mm, 전고 2,120mm, 축거 3,390mm. 공개된 콘셉트 제원만 놓고 보면 국내 대표 패밀리카인 카니발과 현대 스타리아를 모두 웃돈다.
| 항목 | 기아 PV7 | 기아 카니발 | 현대 스타리아 |
|---|---|---|---|
| 전장 | 5,270mm | 5,155mm | 5,255mm |
| 전폭 | 2,065mm | 1,995mm | 1,995mm |
| 전고 | 2,120mm | 2,045mm | 1,990mm |
| 축거 | 3,390mm | 3,090mm | 3,275mm |
(출처: 기아 보도자료 2026.08.31, 기아·현대자동차 공식 제원 2026년 기준)
축거만 놓고 보면 카니발보다 300mm 가까이 길다. 3열 이상의 실내 구성이나 적재 공간을 확보하기에 유리한 수치다.
원박스 실루엣의 정체
티저에 담긴 외관은 원박스(one-box) 형태다. 매끄러운 측면 비율로 실내 거주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블랙 색상의 후드와 필러 가니쉬가 차체 색상과 강한 대비를 이루고, 전후면 램프의 시그니처 그래픽과 어우러져 기아 PBV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완성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대담하고 견고한 전·후측면 디자인, 자신감 있는 비율도 이번 티저에서 강조된 부분이다. 아직 실내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평일엔 밴, 주말엔 캠핑카
PV7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하나의 차체로 여러 용도를 소화한다'는 콘셉트다. E-GMP.S 플랫폼의 하이퍼 모듈화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뼈대 덕분에, 차량 후면부 형태를 소비자 용도에 맞춰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평일에는 다목적 상용 밴이나 셔틀버스로, 주말에는 대용량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럭셔리 캠핑카로 변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녀가 많은 가구나 차박을 즐기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포인트로 읽힌다.
9월 하노버에서 만난다
기아는 9월 14일(월)부터 20일(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IAA TRANSPORTATION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14일은 프레스데이이며, 15일부터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 행사에서 PV7 공개와 함께 PBV 전략·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PV5 파생 모델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고객별 활용 목적에 따라 폭넓게 확장되는 PBV 라인업의 상품성과 확장성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정확한 가격과 상세 사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프레스데이 발표에서 추가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PV5가 먼저 증명했다
PV7이 처음부터 낯선 시도는 아니다. 앞서 나온 PV5가 이미 상품성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PV5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상용차 전시회 '솔루트랜스 2025(SOLUTRANS 2025)'에서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 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에 국내 브랜드 최초로 선정됐다. 올해 8월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3만 9천여 대가 팔리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PV7의 정확한 사양과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프레스데이(9월 14일) 발표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가장 정확하다.
자주 묻는 질문
Q. 기아 PV7은 언제 국내 출시되나요?
A.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9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뒤, 유럽 시장부터 순차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Q. PV7은 PV5와 어떻게 다른가요?
A. PV5가 기아 전동화 PBV 라인업의 첫 모델이라면, PV7은 그보다 큰 대형급 두 번째 모델이다. 전장 5,270mm로 카니발·스타리아보다 넓은 공간을 갖춰, 업무용 밴부터 캠핑카까지 더 폭넓은 활용을 겨냥한다.
Q. 캠핑카로도 쓸 수 있나요?
A. 기아는 PV7이 평일에는 업무용 밴이나 셔틀버스로, 주말에는 캠핑카로 변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GMP.S 플랫폼의 하이퍼 모듈화 기술로 차량 후면부 구성을 용도에 맞춰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구조다.
Q. 정확한 가격과 사양은 언제 나오나요?
A. 아직 가격과 상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9월 14일 IAA 프레스데이 세계 최초 공개와 함께 추가 정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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