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2026 다카르 랠리 우승 모델의 DNA를 그대로 이식한 '디펜더 다카르'를 공개했다.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에 635마력을 담은 한정판으로, 2027년 초 글로벌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다.
다카르 랠리 우승 DNA, 그대로 이어받다
디펜더 다카르라는 이름은 마케팅용 수식어가 아니다. 2026 다카르 랠리에 신설된 스톡 클래스에서 디펜더 D7X-R은 1·2·4위를 차지했고, 13개 전 구간 중 10개 구간에서 1·2·3위를 석권했다. 총 2만4천km에 달하는 코스를 무고장으로 완주했다는 점도 함께 알려졌다.
![]() |
| 2026 다카르 랠리에서 가벼운 손상 입은 디펜더 다카르 외관 / 렌드로버 |
랜드로버 코리아의 디펜더 월드 소개 페이지에서도 이 랠리 도전 과정을 별도로 다루고 있을 만큼, 이번 양산형은 우승 레이스카의 차체 아키텍처와 변속기, 구동계를 거의 그대로 옮겨왔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개발팀이 실제 레이스 데이터를 근거로 지오메트리를 다시 짰다는 것이다. 대회용 하드웨어를 도로에서도 버틸 수 있게 손본 셈이다.
635마력 V8, 심장을 통째로 바꿨다
디펜더 다카르는 디펜더 OCTA를 기반으로 한 D7X 차체 아키텍처 위에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은 635마력, 최대토크는 76.5kg·m이다. 사막 랠리 완주 조건을 감안해 냉각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숫자만 보면 슈퍼카급이다. 다만 이 출력을 온로드가 아니라 사막·자갈길 같은 험로에서 쓰기 위해 설계됐다는 점이 일반 고성능 SUV와 다르다. 635마력이라는 숫자보다, 그 힘을 어디서 어떻게 쓰느냐가 이 차의 진짜 정체성이다.
사막을 달리던 섀시가 그대로 왔다
서스펜션은 빌슈타인 어드밴스드 댐퍼를 적용한 코일 서스펜션이다. 휠은 20인치 초경량 단조 휠, 타이어는 35인치 올터레인 사이즈를 쓴다. 여기에 듄(Dunes)과 그래블(Gravel) 전용 주행 모드, 그리고 랠리에서 쓰던 플라이트(Flight) 모드까지 그대로 탑재했다.
![]() |
| '2026 다카르 랠리' 첫 출전 주행 사진 / 랜드로버 |
플라이트 모드라는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사막 구간에서 차체가 공중에 뜨는 순간까지 감안해 서스펜션 반응을 조율한다는 뜻이니, 일반 SUV의 오프로드 모드와는 접근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 한다.
다카르 샌드×터콰이즈, 레이스카 감성 그대로
외관 - 카본 보닛과 노출형 리벳
시그니처 컬러는 다카르 샌드 바디에 얀부 터콰이즈 루프를 얹은 조합이다. 루프 장착 라이트 포드, 고정식 메탈 루프, 카본 파이버 보닛과 에어 인테이크, 노출형 리벳을 적용한 확장형 휠 아치, 강화된 메탈 프런트 언더실드까지 더해졌다. 무광 보호 필름(블랙·화이트) 옵션도 준비된다.
실내 - 2+2 레이스 시트
실내는 2+2 시트 구성이다. 1열에는 전용 레이스 시트가 들어가고, 옵션으로 4점식 레이싱 하네스를 선택할 수 있다. 뒷좌석 공간은 레이스 헬멧을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스페어 휠과 에어 컴프레셔를 실을 수 있는 마운팅 구조도 마련됐다.
가격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공식 가격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베이스 모델인 디펜더 OCTA가 2억2천만~2억4천만원대에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디펜더 다카르는 2억원대 중반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그렇게 확정된다면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이 되는 셈이다.
현재는 관심 고객 사전등록만 받고 있고, 2027년 초 글로벌 사전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종 제원은 2027 다카르 랠리가 열리는 시점에 맞춰 공개된다고 하니, 정확한 숫자는 그때 가서야 확인할 수 있다. 생산 대수는 한정 생산이라는 점만 밝혀졌을 뿐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이다. 판매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는 JLR코리아(랜드로버코리아)를 통한 판매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항목 | 디펜더 다카르 | 디펜더 OCTA(베이스) |
|---|---|---|
| 성격 | 다카르 랠리 우승 계승 한정판 | 양산 퍼포먼스 트림 |
| 최고출력 | 635마력 | 공식 비교자료 미확인 |
| 시작가 | 2억원대 중반(예상) | 2억2천~2억4천만원 |
자주 묻는 질문
Q. 디펜더 다카르는 실제 다카르 랠리 우승차와 같은 차인가요?
A. 완전히 같지는 않다. 2026 다카르 랠리 신설 스톡클래스에서 1·2·4위에 오른 디펜더 D7X-R의 차체 아키텍처·변속기·구동계를 그대로 계승했지만, 레이스 데이터를 반영해 지오메트리를 다시 설계한 도로 주행용 양산 모델이다.
Q. 가격은 얼마인가요?
A. 공식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베이스 모델인 디펜더 OCTA가 2억2천만~2억4천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2억원대 중반, 브랜드 역사상 최고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Q. 국내에서도 살 수 있나요?
A.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JLR코리아(랜드로버코리아)를 통한 국내 판매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Q. 사전예약은 언제 시작하나요?
A. 2027년 초 글로벌 사전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는 관심 고객 사전등록만 받고 있다. 최종 제원은 2027 다카르 랠리 개최 시점에 공개될 전망이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