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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90 가격부터 안전성 논란까지 총정리

제네시스 GV90 실물 공개 이후 자동차 유튜브와 커뮤니티에는 감탄과 궁금증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가격은 얼마일지, B필러 없는 도어는 정말 안전한지, 레벨3 자율주행은 빠진 건지 — 실제로 사람들이 검색하고 묻는 질문들을 모아 정리했다.

제네시스 GV90 월드 프리미어 현장 사진
오늘 이 글에서
▪ 국내 가격은 미공개, 온라인에서는 1억 중반~2억 원대 추정이 나온다
▪ 이음매 없는 램프·본닛 구조라 파손 시 수리비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 B필러 없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는 도어 내부 스틸빔과 히든 롤케이지로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제네시스 설명
▪ 레벨3 자율주행은 이번 공개에서 언급되지 않았고, 국내 충전 방식도 아직 불확실하다
mirustory | 김기자 | 2026.08.21

GV90 가격, 얼마나 할까

가장 먼저 궁금한 건 역시 가격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에서 GV90의 국내외 판매 가격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직 사양·트림별 가격표가 나오지 않은 월드 프리미어 단계이기 때문이다.

다만 공개 현장을 다룬 자동차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에서는 나름의 추정치가 오가고 있다. 기본형은 1억 중반대에서 시작해, 네오룬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나 퍼스트 에디션 같은 최상위 사양은 2억 원대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어디까지나 실물을 본 반응 기반의 추정일 뿐, 공식 수치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참고로 제네시스의 기존 플래그십인 GV80·G90의 최상위 트림 가격대와 이번 GV90에 들어간 사양의 급을 함께 놓고 보면, 국산차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정확한 숫자는 국내 출시 발표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제네시스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24인치 단조 휠
제네시스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투톤 외장과 24인치 단조 휠 / 현대차

이음매 없는 램프, 수리비는 괜찮을까

GV90 실물을 접한 리뷰어들이 공통으로 놀란 부분이 있다. 헤드램프와 보닛, 테일램프가 파팅 라인 하나 없이 한 덩어리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대형 알루미늄 패널 한 장으로 보닛을 통째로 찍어내고, 램프도 DRL까지 하나의 부품으로 감싸 만들었다.

보기에는 압도적으로 매끈하지만, 그만큼 걱정도 따라온다. 이 구조는 부품이 나뉘어 있지 않아서, 한쪽 끝이 손상되면 개별 교체가 아니라 해당 조립체 전체를 갈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공개 현장을 취재한 자동차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이 램프 하나가 상당히 비쌀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제네시스 GV90 네오룬 외관
제네시스 GV90 네오룬 / 현대차

정확한 부품가·공임은 국내 출시와 함께 공식 부품 가격표가 나와야 알 수 있다. 다만 이런 일체형 구조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경미한 접촉 사고라도 수리비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미리 감안하는 게 좋다.

B필러 없는 도어, 진짜 안전한가

GV90 네오룬의 '네오룬 아치 게이트'는 세계 최초로 B필러 없이 앞뒤 도어가 마주 보며 열리는 구조다. 화제성만큼이나 "필러가 없으면 측면 충돌에 약하지 않냐"는 걱정도 댓글창에 자주 등장한다.

제네시스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제네시스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 현대차

제네시스의 설명은 이렇다. 도어 내부에 초고강도 듀얼 스틸빔을 넣고, 차체와 도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충돌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히든 롤케이지 구조를 적용했다. 탑승 공간을 둘러싼 골격도 기존 대비 1.5배 두껍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B필러가 있는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뒷좌석 도어에는 어린이 안전사고 이슈로 논란이 됐던 '원터치 자동 닫힘' 기능도 빠져 있다. 손이나 물체가 끼인 채로 자동으로 닫히는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이 구조가 실제 충돌 시험에서 어떤 등급을 받을지는 국내외 안전 평가 기관의 공식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 아직 국내외 어느 기관에서도 GV90의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 바 없다.

제네시스 GV90 네오룬 코치도어 힌지 구조
제네시스 GV90 네오룬, 네오룬 아치 게이트 도어 내부 힌지 구조 / 유튜브 모카 캡쳐

레벨3 자율주행은 어떻게 됐나

GV90 공개를 앞두고 레벨3 자율주행 탑재 가능성이 여러 차례 거론된 바 있다. 그런데 정작 이번 월드 프리미어 발표에서는 레벨3 관련 언급이 빠졌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결국 안 들어가는 거냐"는 의문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3(RSPA3)과 기억 후진 보조(MRA) 같은 편의 기능, 그리고 ADAS 정보를 보여주는 2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정도다. 레벨3 자율주행 지원 여부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별도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 성급하게 있다·없다를 단정하기보다는 추가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게 맞다.

충전 방식, 테슬라식일까 CCS1일까

샌프란시스코 공개 행사에 전시된 미국형 GV90에는 별도의 충전구 뚜껑 없이 테슬라 방식(NACS) 충전 포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북미 완성차 업계 전반이 테슬라 슈퍼차저 규격으로 넘어가는 흐름과 같은 선택이다.

미국형 GV90 테슬라 방식(NACS) 충전 포트
미국형 GV90 테슬라 방식(NACS) 충전 포트 / 김한용의모카 유튜브

국내는 사정이 다르다. 현대차그룹은 한국형 모델에는 여전히 CCS1 방식을 유지하고 있고, GV90 국내 사양의 충전 방식도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국내 충전 인프라가 CCS1 중심으로 깔려 있는 만큼 당장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정확한 사양은 국내 출시 공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마이바흐급이라는 반응, 근거 있나

공개 현장 반응 중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저리가라", "롤스로이스 컬리넌 봤을 때 느낌"이라는 감탄이 유독 많았다. 근거가 아예 없는 얘기는 아니다. GV90 네오룬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는 우드 플로어, 온돌에서 착안한 복사열 난방, 2열과 트렁크를 분리하는 컴포트 파티션, 냉장고와 테이블까지 들어간다. 이 조합은 마이바흐 GLS나 컬리넌 같은 울트라 럭셔리 SUV가 강조해온 요소들과 방향이 겹친다.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실내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실내 / 현대차

물론 공식 가격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가성비'를 논하기는 이르다. 다만 세계 최초 무필러 코치도어, 25개 스피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팝업형 시네마틱 디스플레이처럼 경쟁 모델에 없는 요소를 갖췄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보다는 '새로운 포지션을 만들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이 많다.

국내 출시는 언제쯤일까

국내 도로에서는 이미 위장막을 두른 GV90 테스트카가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서울 시내 등에서 임시 번호판을 단 채 주행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는 목격담도 있다. 실제 인증·양산 준비가 상당히 진행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국내 출시일과 사전계약 시작일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가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단계였던 만큼, 국내 판매 사양과 가격, 계약 일정은 별도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 관심이 있다면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SNS의 사전 알림 신청을 걸어두는 게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는 방법이다.


궁금할 만한 것들

Q. 인기 색상은 무엇인가?

A. 공개 현장 반응만 보면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화이트 계열(우유니 화이트 등) 외장 색상에 대한 호평이 가장 많았다. 반대로 금색 펄이 섞인 그린 계열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다.

Q. 뒷좌석 도어 손 끼임 방지 기능은 있나?

A. 네오룬 아치 게이트는 자동 원터치 닫힘 기능을 넣지 않았다. 이는 최근 불거진 영유아 끼임 사고 이슈를 감안해, 완전 자동보다 안전을 우선한 설계로 풀이된다.

Q. GV90과 GV90 네오룬 중 뭐가 다른가?

A. GV90은 일반 스윙 도어를, GV90 네오룬은 B필러가 없는 코치 도어 '네오룬 아치 게이트'를 쓴다. 네오룬에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같은 VIP 전용 사양도 별도로 운영된다.

기억할 것
▪ 가격·국내 출시일 모두 미공개, 커뮤니티 추정치(1억 중반~2억 원대)는 참고만 할 것
▪ 이음매 없는 일체형 램프·보닛 구조라 파손 시 수리비 부담 가능성 있음
▪ B필러 없는 도어는 스틸빔·히든 롤케이지로 안전성 확보했다는 게 제네시스 입장, 공식 충돌 테스트 결과는 아직 없음
▪ 레벨3 자율주행 언급 없었고, 국내 충전 방식도 미확정 — 국내 출시 발표를 기다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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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사람
김기자 | 미루스토리 운영자
기아 EV6로 50만km 이상 주행한 전기차 오너이다. 신차·전기차 가격과 보조금은 환경부·제조사 공식 자료를 직접 확인해 기준일과 함께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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