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가격이 또 올랐겠거니 하고 살짝 불안하게 검색했다가, 오히려 내려갔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는 것이 2027 코나 하이브리드다. 2026년 4월 7일 출시된 신형은 모던부터 인스퍼레이션까지 4개 트림 구성으로, 기본 트림 모던 가격이 전년 대비 59만원 낮아진 2,896만원에서 시작한다.
2027년형에서 달라진 것
풀체인지가 아닌 연식변경이라 외관·파워트레인은 그대로다.
핵심 변화는 두 가지다. 첫째, HEV 모던 트림에서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ECM 룸미러를 선택 품목인 '컴포트 초이스'로 분리해 기본가를 낮췄다. 둘째, FoD(Features on Demand) 구독 서비스를 통해 포켓몬·뽀로로·잔망루피 등 5가지 인포테인먼트 테마를 새로 추가했다. 가격 인하 배경에 사양을 다이어트한 부분이 있는 만큼, 실구매 시 옵션 구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트림별 가격표
개별소비세 3.5% 기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반영가다. (출처: 현대자동차 공식 가격표 2026.04)
| 트림 | 2027년형 가격 | 전년 대비 | 비고 |
|---|---|---|---|
| 모던 | 2,896만원 | ▼ 59만원 | 내비·ECM 룸미러 옵션 전환 |
| H-Pick | 3,075만원 | - | 신설 트림 · 선호 사양 기본화 |
| 프리미엄 | 3,318만원 | - | 통풍시트·천연가죽 포함 |
| 인스퍼레이션 | 3,512만원 | - | 풀옵션 구성 |
모던과 H-Pick의 가격 차이는 179만원이다. H-Pick은 이번 연식변경에서 새로 신설된 트림으로, 주요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묶은 구성이 특징이다. 프리미엄과 인스퍼레이션은 고급 내장재와 편의 사양이 추가되며 각각 3,300만원대, 3,500만원대에 위치한다.
파워트레인·연비
2027년형은 파워트레인 변경이 없는 연식변경이다. 1.6L GDi 엔진과 32kW 영구자석형 동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시스템 총 출력 141마력, 6단 DCT 조합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공식 제원표 2026.04)
| 항목 | 코나 HEV 수치 |
|---|---|
| 시스템 총 출력 | 141마력 |
| 변속기 | 6단 DCT |
| 공인 복합연비 | 트림·휠 사양별 18.1-19.8km/ℓ |
| 전장 / 휠베이스 | 4,350mm / 2,660mm |
| 배터리 보증 | 10년 / 20만km 무상보증 |
공인연비는 트림과 휠 크기에 따라 다르다. 하위 트림(소형 휠)일수록 연비가 높고,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휠이 커지며 연비가 소폭 낮아진다. 정확한 트림별 수치는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제원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10년 또는 20만km 무상보증이 적용된다.
트림별 핵심 사양 비교
| 사양 | 모던 | H-Pick | 프리미엄 | 인스퍼레이션 |
|---|---|---|---|---|
| 12.3인치 내비 | 옵션 | 기본 | 기본 | 기본 |
| OTA 무선 업데이트 | 기본 | 기본 | 기본 | 기본 |
| 1열 통풍시트 | - | - | 기본 | 기본 |
| 천연가죽 시트 | - | - | 기본 | 기본 |
| BOSE 오디오 | - | - | - | 기본 |
| 서라운드 뷰 | - | - | 옵션 | 기본 |
OTA 무선 업데이트는 전 트림 기본 탑재다. 내비게이션은 모던 트림에서 옵션으로 분리됐다. 1열 통풍시트와 천연가죽 시트는 프리미엄부터 포함된다. BOSE 오디오와 서라운드 뷰는 인스퍼레이션 전용 사양이다.
실구매 추천 트림
물론 가장 저렴한 모던 트림이 무조건 좋은 선택은 아니다. 내비게이션이 옵션으로 빠진 만큼, 실사용에서 가장 불편하게 느껴지는 항목이 바로 내비다. 모던에 컴포트 초이스 패키지를 더하면 H-Pick 가격에 근접해지는 구조다.
H-Pick (3,075만원) - 가성비 구간: 12.3인치 내비가 기본으로 포함되고, 선호 사양이 기본화된 신설 트림이다. 실구매에서 옵션 고민이 가장 적은 구간이다. 코나 HEV를 처음 구매한다면 H-Pick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프리미엄 (3,318만원) - 장기 소유 구간: 통풍시트와 천연가죽이 추가된다. 3-5년 이상 장기 보유 예정이라면 초기 비용 243만원을 추가해 프리미엄 구성을 갖추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인스퍼레이션은 BOSE 사운드와 서라운드 뷰가 필요한 사람을 위한 구성이다. 프리미엄 대비 194만원 추가로 이 두 사양을 확보할 수 있다. 연간 주행거리가 많고 유류비 절감이 최우선이라면 어느 트림을 선택하든 코나 HEV가 올해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선택지가 될 것이다.
0 댓글